▶ 부에나팍 7층 규모 공사 챕터 11 통해 회생 모색
부에나팍 소재 한인 대형 샤핑몰인 ‘더 소스’ 몰 옆에 신축 중이었던 ‘더 소스 호텔’(The Source Hotel)이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달 26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호텔 측은 그러나 이번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호텔 프로젝트는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1일 더 소스 샤핑몰의 소유주로 더 소스 호텔을 개발 중인 ‘MD 프라퍼티스’ 측은 “호텔 법인인 ‘더 소스 호텔 LLC’ 명의로 캘리포니아 센트럴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지난달 26일 신청했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챕터 11 신청이 더 소스 호텔을 완공시키고 호텔 프로젝트를 회생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더 소스 샤핑몰 옆에 개발되고 있는 7층, 178개 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인 더 소스 호텔은 더 소스 샤핑몰과는 별개 법인으로, 지난 2016년 착공 이후 90% 진척을 보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호텔 프로젝트에 투입된 공사비 등 총비용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로 이중에는 투자이민(EB-5) 투자금 3,500만 달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계 은행이 약 3,000만달러 규모의 노트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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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