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AA SF-Penn 재키 김 부회장 취임] “주류사회와 한인리얼터 잇는 교량 역할”
2021-03-02 (화)
지난 19일 ‘줌’을 통해 열린 AREAA SF-페닌슐라 지부 취임식에서 한인 재키 김(2째줄 맨오른쪽)씨가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사진 AREAA>
아시아계의 주택보유 증진과 권리신장에 힘쓰는 ‘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SF-페닌슐라 지부에 한인 재키 김씨가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SF밀레니엄 부동산 재키 김 리얼터는 지난 19일 취임식을 통해 2003년에 설립돼 현재 미 전역 40개 이상의 지부 1만7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AREAA ‘SF-페닌슐라’ 지부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1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재키 김 부회장은 2018년 AREAA SF-페닌슐라 지부에서 봉사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 ‘올해의 회원’상을 받으며 한인의 힘을 보였다. ‘북가주한인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KARL,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Realtors & Lenders of Northern California)에서 2017년부터 이사를 맡아온 김 부회장은 두 단체를 연결하는 교량역할로 주류사회에 한인 리얼터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AREAA SF-페닌슐라 지부 취임식은 ‘함께라면 더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 Do More)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SF부동산협회장, 산마테오 부동산협회장, 가주부동산협회장, 강상철 KARL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재키 김 부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더 많은 한인 리얼터들이 주류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영향력을 높여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부회장 직을 맡게 됐다”며 “언어장벽이 없는 차세대들 역시 마음껏 이 분야에서 능력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EAA는 한국계 짐 박씨와 중국계 존 왕, 일본계 앨런 오카모토가 2003년에 설립한 단체다. 아시아계와 태평양섬 주민의 주택보유 증진을 위한 교육과 회원과의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를 슬로건으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아시아계에 유리한 법 제정을 위한 로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