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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정월대보름 잔치] “지역 시니어들 건강, 안전 기원”

2021-03-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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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스루로 180명 참석

▶ 대보름 음식*마스크 등 전달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정월대보름 잔치] “지역 시니어들 건강, 안전 기원”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직원과 봉사자들이 지난 26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된 정월대보름 잔치 참석자들에게 점심도시락과 코로나 안전물품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26일 정월대보름 잔치를 봉사회 본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코비드19 안전수칙 준수 및 감염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180명이 참석했다.

선착순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예약등록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접수 첫날 오전에 당초 행사 전체 예상 인원이 다 찰 정도로 전화접수가 폭주, 기존 예상 160명보다 더 많은 180명으로 사전예약자를 확대했다.

이날 대보름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대보름 명절을 기념하는 나물과 전, 잡채, 잡곡밥으로 이루어진 점심도시락 및 영양떡과 과일, 소정의 코비드19 대비 안전물품(마스크, 세정제 등)을 함께 제공했다.


점심식사를 받은 한 시니어(캠밸, 63세)는 “오늘 봉사회에 오는 것만으로도 설렜는데, 평소 가족같이 여겨진 봉사회 직원들과 오랜만에 만나니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빨리 함께 모일 날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다른 시니어(마운틴뷰, 68세)는 “맛있고 정갈한 식사를 제공해준 봉사회에 감사하다”며 이메일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봉사회는 운전이나 직접방문이 어려워 행사에 참여를 못하는 고연령 시니어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자 행사 일주일 전인 19일에는 지역의 8군데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 점심식사 및 시니어케어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아파트 방문 행사에 제공된 식사는 샌프란시스코의 ‘산호원’ 식당 후원으로 색다른 퓨전한식이 푸짐하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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