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이나타운서 또 증오범죄 길가던 아시안 남성 칼에 찔려

2021-03-01 (월) 09:00:0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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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아시안 남성이 칼에 맞는 증오범죄가 또 다시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아시안 남성의 복부를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힌 샐만 무피히(23)를 살인미수 및 증오범죄, 불법무기 소지, 가짜 운전면허증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5일 오후 6시20분께 차이나타운의 맨하탄 연방법원 인근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아시안 남성(35)을 8인치의 칼로 찔렀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귀가 중이었으며, 칼을 맞고 보도에 쓰러졌지만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쳐다보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공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월12일에도 브루클린 선셋 팍 9애비뉴와 39스트릿에서 28세 아시안 남성의 뒤통수를 가격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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