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소설집 ‘유학’ 본보문예공모전 가작 당선작 이민생활 50여년 담은 7편 수록
▶ 수필집‘참기 어려운, …’ 팬데믹 기간 겪은 심경 담아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신재동(사진)씨가 단편 소설집과 수필집을 펴냈다.
50여년의 이민 생활을 글로 녹여낸 단편 소설집 ‘유학’은 신씨가 그간 써온 단편소설 7편을 한권에 모은 것이다.
특히 소설의 제목인 ‘유학’편은 지난해 본보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부문 가작 당선 작품으로, 평범한 청년이 미국에 유학 와 진정한 사랑이 뭔지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그 외에 ‘코로나19 팬데믹’, ‘산비둘기’, ‘초콜릿 꿈’, ‘샤넬 돋보기 안경’ 등 신씨만의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단편 7편을 수록하고 있다.
신씨는 “사랑의 마음은 반란이며 싹튼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과 더불어 그 마음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유학생의 배움을 통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유학’과 함께 출간된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싶은 말’은 신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겪은 심경의 변화를 담은 이야기를 비롯해 사랑, 행복, 자연, 향수 등 작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다양한 사색과 생각을 풀어낸 단편 수필 45편이 총 다섯개 파트로 나눠져 담겨있다.
신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는 내 안의 모습을 성찰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 참기 어려운 말을 글로 풀어냈을 때 행복이 찾아왔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방인인 동시에 현지인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또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그려낸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 도미 후 70세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신씨는 72세에 정식 은퇴 후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미국 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첫 시련’, ‘크루즈 여행시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