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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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교육구, 4월 중순 전학년 대면수업 재개

2021-03-01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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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카운티 농장근로자 1천여명 백신 접종

▶ 솔라노카운티, 교육자 대상 접종센터 개방

산호세통합교육구(SJUSD)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낸시 알바란 SJUSD 교육감은 “이는 그때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경제재개 3단계(오렌지)로 격상하고 교사와 교직원들이 전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라고 26일 밝혔다. 카운티내 교육자들은 지난 28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했다.

그러나 학생 전원이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는 없다고 교육구측은 밝혔다. 이들은 교실내 수용인원을 50%로 축소했는데, 즉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한 교실에 15명, 고등학교는 16명으로 제한된다는 뜻이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학부모들에 대면수업 재개 찬성 여부를 물었다. 이번에 대면수업 재개일이 정해지면서 다시 한번 의견을 묻게 되며, 결과를 반영해 대면출석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생 2만9천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SJUSD는 지난주 학생 2천여명에 대면수업을 재개했으며, 대부분은 특수교육 필요 학생이나 보육원, 홈리스 학생들이다. 한편 리버모어밸리통합교육구는 3월 22일부터 전학년에 대한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산타클라 카운티 농장 근로자 1천여명에 대한 백신접종이 지난 28일 시작됐다. KRON4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농장근로자연합’, ‘UFW재단’, ‘몬트레이 머쉬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8일 모건힐 ‘몬트레이 머쉬룸’ 시설(642 Hale Avenue)에 백신 클리닉을 열었다. 지난 28일에 이어 오는 3일(수) 한번 더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솔라노 카운티에 교육자들을 위한 대형 백신접종센터가 개방됐다. 카운티 교육부는 지난 26일 페어필드 본부 메인 빌딩에 접종센터를 개방, 대면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자 1천800여명 이상에게 접종을 알리는 초대장을 보냈다. 당국은 현재 카운티내 전체 교육자의 20%가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가 지난 23일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된 가운데, 대형영화관 체인 ‘시네마크’(Cinemark)가 두 카운티에서 26일부터 재개방을 했다.

레드우드시티 ‘레드우드 다운타운 20 & XD’, 샌브루노 ‘탠포란 & XD’, 산라파엘 ‘센트리 노스게이트’는 지난 26일 재개방됐으며, 댈리시티와 노바토, 산마테오점과 산라파엘 ‘리젠시 극장’은 3월 5일(금)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레드단계 카운티는 극장내 수용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까지(더 적은 경우 적용) 인원이 허용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8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422명(사망 1천777명), 알라메다 8만496명(사망 1천241명), 콘트라코스타 6만2천507명(사망 681명), 산마테오 3만8천729명(사망 515명), SF 3만4천34명(사망 422명), 솔라노 3만24명(사망 164명), 소노마 2만8천53명(사망 298명), 마린 1만3천193명(사망 197명), 나파 8천973명(사망 66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5만3천334명(사망 5만2천87명)
▲베이지역 40만6천431명(사망 5천361명)
▲미국 2천924만3천814명(사망 52만5천755명)
▲전 세계 1억1천464만9천618명(사망 254만2천191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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