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성추행 의혹까지‘사면초가’
2021-02-25 (목) 10:10:02
금홍기 기자
▶ 너싱홈 코로나 사망자 은폐 의혹에 전 여성 보좌관, 성추행 폭로
▶ 뉴욕주 일부 의원들 사임 요구
뉴욕주 너싱홈 코로나19 사망자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이번에는 전 여성 보좌관에 대한 성추행 의혹 사건이 불거지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쿠오모 주지사의 전 보좌관인 린지 보이란은 23일 쿠오모 주지사가 자신에게 성추행한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며 성적 괴롭힘이 만연했었다고 주장했다.
보이란은 “2018년 쿠오모 주지사의 경제개발 특별고문 등으로 재직할 당시 맨하탄의 사무실에서 그는 갑자기 내 앞을 막아서더니 입술에 키스를 해 충격을 받았지만 계속 걸어 갈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2017년 10월 출장을 다녀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는 사람이 옷을 벗어야 하는 이른바 ‘스트립 포커’(Strip Poker) 게임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올해 실시되는 맨하탄보로장 선거에 출마한 보이란은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수 년 동안 성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었다.
이와관련 뉴욕주 일부 의원들이 쿠오모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엘리스 스테파닉(공화) 연방하원의원은 24일 성명을 통해 “성범죄자는 즉시 사임해야 한다”며 “뉴욕주를 성범죄자가 지속적으로 이끄는 것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실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번 성추행 의혹이 터졌을 때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