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F, 한인 소상인들과 플러싱 머레이힐 역서 시위
▶ “이같은 상황이면 식당 80% 폐업$주정부 지원 시급”

한인 소상인들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관계자 등이 22일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힐 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업용 렌트비 지원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소상인 구제하기 위한 상업용 렌트비 지원 법안 즉각 통과시켜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는 22일 퀸즈 먹자골목 머레이힐 역에서 지역 한인 소상인들과 함께 상업용 렌트비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했다.
김아영 AAF스몰비즈니스 프로그램 어소시에트 디렉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인상권이 다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동포사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뉴욕주의회는 즉시 상업용 렌트비 지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며, 주정부 역시 관련 지원예산을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의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업용 렌트비 지원 법안(S3349/A3190)이 상정돼 있으며, 23일 관련 법안에 대한 주정부 예산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AAF는 이날 직접 공청회에 참석해 렌트 지원 법안의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상업용 렌트비 지원 법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직원 25명 이하의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에 대한 렌트를 기존 계약의 3분의 1 또는 월수입의 20% 중 낮은 금액으로 낮추고, 뉴욕주 경제개발공사(ESD)로 하여금 최소 500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 렌트 구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 “이제는 더 이상 소상인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지원 법안이 하루속히 통과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목소리를 높이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정치인들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정훈 뉴욕코리아타운협회장 역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식당의 80%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소상인들이 렌트비를 지원받아 힘을 내서 장사를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AAF는 렌트비 지원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웹사이트(anhd.salsalabs.org/tellstateleadershiptoputcrrinthebudget)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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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