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플러싱서 또 아시안 증오범죄
2021-02-18 (목) 06:25:58
금홍기 기자

퀸즈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에서 한 아시안 여성이 백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출처=109 경찰서]
지난 17일 퀸즈 플러싱에서 백주대낮에 40대 백인남성이 50대 아시안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또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의 한 제과점 앞에서 한 백인 남성이 52세 아시안 여성에게 길을 가로 막았다며 욕설을 퍼붓고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여성은 가해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쓰러지면서 신문 가판대에 머리를 부딪치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피해자의 아들은 “어머니가 이번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이마를 10바늘 꿰매야 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인 18일 용의자인 47세의 패트릭 마데오를 붙잡아 폭행과 증오범죄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도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이번 사건을 비롯해 퀸즈보로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역겨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특히 다양한 인종 모여 사는 퀸즈에서는 더욱 발생하지 말아야할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죄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도 맨하탄 지하철역에서 60대와 70대 아시안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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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