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 관련 책 -위안부 피해자 증언 소설‘한 명’미국서 2쇄 돌입

2021-02-17 (수) 0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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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련 책 -위안부 피해자 증언 소설‘한 명’미국서 2쇄 돌입

번역가 주찬 풀턴(왼측)과 브루스 풀턴 교수 부부와 책‘한 명’ [연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제 증언을 재구성한 장편 소설이 미국에서 2쇄에 들어간다.
문학 작품의 상업적 성공 기준으로 꼽히는 초판 소진을 앞둔 작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 출판된 동인문학상 수상자 김숨(46) 작가의 장편소설 ‘한 명’이다.

브루스 풀턴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교수와 부인 주찬 풀턴씨에 의해 ‘One Left’란 제목으로 번역된 이 소설은 위안부 문제를 전면으로 다룬 첫 번째 장편소설로 꼽힌다.

평택에 거주하는 90대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13세 때 만주로 납치돼 겪은 일을 회상하는 것이 내용의 큰 줄기다. 소설의 형식을 취했지만, 다큐멘터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피해자들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작가가 2년여에 걸쳐 300개가 넘는 피해자의 증언을 읽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풀턴 교수는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치유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 김숨 작가의 소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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