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대응 바쁜데 법무부와 동시 요청한 탓”해명
▶사망자 수 축소는 부인…“항상 완전·정확히 알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요양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신속히’ 알리지 않은 점을 인정했다.
그는 요양시설 코로나19 사망자를 숨겼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본보 2월15일자 A2면>
AP통신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주의회에 요양시설 사망자 수를 보고하는 데 지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말 주의회와 연방정부 법무부가 동시에 전체 요양시설 사망자 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주 보건부가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에 분주해 법무부 요청부터 처리했다는 것이 쿠오모 주지사의 설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도록 더 잘했어야 한다”라면서 “이 점에 대해선 변명할 것 없이 책임을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요양시설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축소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뉴욕주는 요양시설 코로나19 사망자가 8,500명 정도라고 하다가 최근 약 1만5,000명이라고 시인했다. 기존 수치는 요양시설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를 뺀 것이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요양시설과 병원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언제나 충분히 공개적으로 정확하게 알렸다”라면서 병원에 이송 뒤 사망한 수를 요양시설 사망자 수에서 뺀 것은 ‘분류’의 문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