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글학교 교사연수 145명 교사 참여해 성황

2021-0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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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교사연수 145명 교사 참여해 성황

지난 5일과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교사 연수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지난 5~6일 이틀간 개최한 교사연수회가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오리건은 물론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주 등서 145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한국어와 민족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수회 강의를 맡았던 유럽지역 강사들이 9시간이라는 시차에 불구하고 현지시간으로 새벽까지 효율적인 한글 교육의 방안들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수지 회장은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강사는 물론 배움과 가르침에 열정을 갖고 연수회에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이번 교사 연수회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배움과 나눔의 한마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는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로 당황하며 힘들게 치렀던 경험을 재산으로 올해는 서북미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한인 꿈나무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또 한 해를 승리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과 권미경 이사장, 이현숙 부이사장은 지난 1일 시애틀영사관을 찾아 임기를 마치고 이번 달 외교부 본부로 돌아가는 교육담당 손호석 부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그동안 한국학교들의 지원을 위해 힘을 쓴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손 부영사는 1999년 교육원 철수 후 20년간 중단됐던 교육원 재개설 사업이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또 재외동포재단에서 각 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도 꼼꼼히 각 학교를 챙겨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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