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평균 연봉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감소
2021-02-05 (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하락했다.
MLB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를 치러 실제 수령액이 줄기도 했지만, 162경기 연봉으로 환산해도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019년보다 떨어졌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가 2020년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 MLB 평균 연봉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다”라고 전했다.
162경기로 환산한 2020년 MLB 평균 연봉은 388만1천21달러였다. 2019년 405만1천490달러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2017년 409만7천122달러로 올랐던 MLB 평균 연봉은 2018년 409만5천686달러로 감소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평균 연봉은 하향 곡선을 그었다.
2020년 MLB 선수들이 실제 수령한 연봉은 159만4달러였다. 162경기를 기준으로 계약한 연봉의 3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