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M, 반도체 부족에 공급 비상걸려

2021-02-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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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등 세계 4개 공장서 감산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부평 제2공장 가동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공장은 아예 생산이 중단된다. 다음주부터 생산 감축, 가동 중단이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이 배경이다.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가 합병해 출범한 스텔란티스 등에 이어 GM도 반도체 공급이 달려 생산을 중단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에 파묻히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전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다음주 1주일 간 3개 공장을 가동 중단하고, 부평공장 생산은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미국 캔자스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 공장이 다음주에 가동이 중단된다.

또 부평 공장은 평소 생산능력을 절반만 가동된다.

GM은 가동 중단 뒤에는 1주일 단위로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생산 차질은 이후 가동확대 등을 통해 최대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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