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등 방역예산에 22억달러 배정한다

2021-0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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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하원 관련법 통과ⵈK-12 학교에만 6억6,800만달러

워싱턴주 하원이 2일 하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시급한 방역대책을 위해 연방정부의 관련 지원금에서 22억달러를 전용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 상원으로 이첩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K-12 학교의 방역대책에 6억6,800만달러를 배정하되 저소득층 가구가 많은 교육구에 상대적으로 많이 배정하며, 바이러스 검진 및 감염경로 추적 등을 담당하는 기관에 6억1,800만달러를 배정하되 이중 6,800만달러는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시행하는 기관에 배정한다.

방역 외에 서민주택 확보 및 렌트 지원비 등을 위해 상무부에 3억6,500만달러를 배정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2억4,000만달러, 이민자 구제기금으로 6,500만달러, 어린이 위탁보호소 지원금으로 5,000만달러가 각각 배정돼 있다.


법안 상정을 주도한 니콜 매크리(민-시애틀) 의원은 코비드-19의 변이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시간을 끌 여유가 없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법안은 61-36의 표결로 통과됐다.

이날 주 하원은 관련 패키지 법안의 하나로 연방정부 긴급구제 지원금에서 4억달러를 방역업무를 위해 주 보건사회부에 배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법안에는 주정부 예비비에서 별도로 1억6,400만달러를 떼어 메디케이드 매칭 기금으로 사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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