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지역 2월도 고온다습 날씨 이어질 듯

2021-02-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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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발표ⵈ1월 시애틀 강수량 역대 8번째로 많아

시애틀지역에 지난달 9인치에 육박하는 비가 내려 역대 가장 습하고 따뜻한 1월 중 하나로 기록됐지만 이 같은 추세는 2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시택 국제공항에서 측정된 월간 총 강수량이 8.75인치로 지난 77년간 8번째 많았다고 밝혔다.

시애틀의 1월 정상 강수량은 5.57인치이다.


지난달 시애틀에 비가 내린 날도 총 21일로 정상 수치인 18일보다 많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칼리 코바식 통보관은 1월의 평균 최고기온이 47도로 정상치인 43도를 웃돌았고 야간의 최저기온은 정상치인 37도에서 43도로 더 두드러지게 올라갔다고 밝혔다.

코바식 통보관은 2월 첫날부터 내린 비가 2일엔 더 광범위하게 퍼지고 3일 오후에 잠깐 개었다가 밤부터 다시 강우전선이 덮칠 것이라며 주말인 5~6일앤 비가 그칠 것이고 ‘운이 좋으면’ 햇볕도 잠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달 시애틀 외에도 호퀴엄에선 17.27인치의 비가 내려 68년래 3번째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퀼라유트에선 16.21인치가 내려 55년래 19번째, 올림피아에선 12.22인치가 내려 81년래 9번째, 벨링햄에선 5.6인치가 내려 73년래 24번째 많은 강수량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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