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월의 메모

2021-02-01 (월) 07:08:57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2월의 메모
요 며칠 따뜻하더니 벚꽃이 먼저 봄을 알려주었다. 시인 박목월은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란 시에서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 속에는/끊임없이 종소리가 울려오고/나의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난다//희고도 큼직한 날개가/양 겨드랑이에 한 개씩 돋아난다’고 했다.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코로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캘리포니아 봉쇄령이 해제되고, 백신 접종도 확대되고 있어 희망적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버클리 길가에 활짝 핀 벚꽃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3일 입춘 ▲12일 설날 ▲14일 발렌타인스 데이 ▲15일 프레지던츠 데이 ▲18일 우수 ▲26일 정월대보름.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