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도 백신부족 사태 심각

2021-01-27 (수) 07:45:56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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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량 턱없어 대형접종소 6곳중 2곳 운영중단

뉴저지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 전역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대형 접종소(mega-site) 6곳 가운데 버겐카운티와 글루체스터카운티에 설치된 2곳이 백신 부족으로 인해 25일 운영이 중단됐다.

이들 대형 접종소들의 운영은 26일 재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백신 부족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뉴저지에서는 주당 10만회 분의 접종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만약 공급량만 충분하다면 현재 뉴저지에서는 주당 최대 47만회 분의 접종이 가능하지만 연방정부에서 지급되는 백신 공급량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더욱이 뉴저지에서는 65세 이상 모든 주민과 16~64세 사이의 기저질환자, 그리고 흡연자까지 400만명 이상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한 상태이지만 정작 백신이 없어 접종소 운영을 어쩔 수 없이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뉴저지에서는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온라인 웹사이트(covid19.nj.gov/pages/vaccine)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적인데 정작 가장 취약한 노년층의 경우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정부는 25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 등을 돕기 위한 콜센터(855-568-0545) 운영을 시작했지만<본보 1월22일자 A-2면 보도> 첫날부터 수만 통의 전화가 몰리면서 접속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영어와 히스패닉 상담원만 배치돼 한인 노인들의 경우 이용이 사실상 어렵다는 문제도 크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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