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불 지르고 아들 납치
2021-01-27 (수) 07:45:06
석인희 기자

황재명(35·사진)
이혼한 부인과 자녀 양육권 다툼을 벌이던 30대 한인 남성이 집에 불을 지른 후 6세 아들과 함께 사라져 납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졌다가 하루 만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펜실베니아 주 경찰은 한인 황재명(35·사진)씨가 지난 24일 오전 자신이 살던 주택에 방화를 일으킨 뒤 6세 아들과 함께 사라졌다. 황재명씨의 전 부인이자 황모(6) 군의 어머니는 24일 낮 경찰 측에 아들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황씨와 아이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황씨를 공개수배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황씨와 아이가 이날 오후 펜실베니아주 윈코테 라임킬른 파이크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고 알렸다. 하루 뒤인 25일 오전 경찰은 황씨와 아이를 발견해 황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아이는 다친 곳 없이 현재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전 부인과 공동으로 아들의 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아들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집에 번갈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