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직원들이 지난 21일 상담소 주차장에서 코로나 예방용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킹ㆍ스노호미시 카운티는 물론 워싱턴주 정부 등과 협력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유아를 둔 시애틀지역 한인 가정에 코로나 예방용품들을 전달했다.
상담소는 지난 21일 킹 카운티의 BSK(Best Starts for Kidsㆍ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시작) 프로그램과 협력해 한인 가정에 코로나 예방용품 세트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안전하게 무료 제공했다. 이날 코로나 예방용품 전달에는 상담소 직원은 물론 조기승 전 시애틀 한인회장도 동참해 큰 도움을 줬다.
이번 예방용품 세트에는 소독표백제, 물티슈, 손 비누, 손 세정제, 위생장갑, 재사용 가능한 천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노 터치 체온계 등이 담겨 있었다.
김 소장은 ”상담소가 킹 카운티내 유아가 있는 가정을 위해 코로나 확산 예방에 필요한 예방용품을 두 번째로 무료 지급했는데, 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골고루 잘 전달됐다”며 “물품을 받아 가신 부모님들도 너무 기뻐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코로나 예방물품들을 확보해 한인사회에 무료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