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 살해 위협 뉴욕주법원 직원 체포
2021-01-21 (목) 07:10:04
금홍기 기자
▶ FBI, 페이스북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3명 공개처형 글 올려
뉴욕주법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을 대상으로 살해 위협을 가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FBI는 지난 19일 퀸즈 릿지우드에 거주하는 뉴욕주법원 직원 브랜단 헌트가 지난 12월6일~1월12일까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에서 X-레이 울트라(X-Ray Ultra)라는 이용자명으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과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 등을 대상으로 살해 위협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헌트는 SNS에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민주당원들에게 실질적인 복수를 원한다. 우리는 당신이 펠로시, 슈머, 코르테즈 의원 등을 공개처형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직접 나서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헌트는 ‘너의 상원의원을 죽여라’(Kill your senators)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연방의원들이 다 모여 있을 때 연방의회에 총을 들고 나타나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서 폭력적인 시위를 개최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88초짜리 동영상도 제작해 온라인상에 올렸다.
헌터는 이날 자택을 급습한 FBI에 체포됐으며, 뉴욕주법원은 현재 무급 정직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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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