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난입했던 그자리서 바이든 “헌법수호” 선서
2021-01-21 (목) 08:37:06
“최선을 다해 미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지킬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20일 오전 11시49분,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취임선서를 하면서 집안에 가보처럼 내려온 성경에 왼손을 것이다. 의회 난입 사태로 짓밟힌 미국의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앞에는 축하 인파 대신 19만여개의 깃발이 휘날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추가 폭력사태 우려로 인파 운집을 막은 자리에 성조기와 50개 주를 상징하는 깃발을 빼곡히 꽂아둔 것이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을 따라 선서하고 공식 취임했다.
엄숙한 표정으로 선서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옆에서 성경을 들고 서 있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포옹했고 바이든 당선인이 바로 뒤에서 박수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