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 항구 오염 관련 소송 1억9천만달러 배상 합의
2021-01-21 (목) 02:23:19
김경섭 기자
PG&E가 20년 동안 끌어 오던 마리나 스몰 크라프트 항구(Marina Small Craft Harbor) 오염 사건과 관련해 청소비용으로 최대 1억 9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SF시는 2001년 이스트 하버(East Harbor)에 화학 물질이 발견되자 석탄 가스 변환 장치를 설치한 PG&E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5일 데니스 헤레라 SF 시변호사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침내 PG&E가 항구 청소비를 지불하기로 합의를 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이로써 항구 주변 주민들은 물론 SF 전 시민들의 항만 레저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 긴스버그 SF공원레저국 총괄매니저는 “청소가 끝나고 새로운 시설물이 설치되면 생태계 보존은 물론 주민들의 레저 시설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 절차의 마무리는 SF레저공원국의 최종 검토와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