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백신 재고 바닥…접종 중단위기

2021-01-20 (수) 08:23:5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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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블라지오 시장 밝혀 22일부터 예약 취소될수도

뉴욕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재고물량이 바닥나면서 이번 주말부터 예방접종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재고 부족으로 인해 22일부터 시 전역 백신센터의 백신접종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이날 뉴욕주정부로부터 5만3,0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 총 11만6,0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비해 연방정부가 배포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면서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우리에게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이 있었다면 이번 주에만 30만명이 접종이 가능했을 것이다”라며 “현재로서는 27일까지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백신접종이 중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욕시에서는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돼 이날까지 45만5,737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일 화이자사에 직접 주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할 수 있는 여부을 묻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화이자사는 주정부에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서는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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