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미국서 조용히 귀국, 자가격리 후 팀 합류
2021-01-12 (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했다가 쓴잔을 마신 나성범(32)이 11일 귀국했다.
NC 관계자는 “나성범은 오늘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운전해서 창원으로 이동한 뒤 휴식 중”이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한다.
NC 관계자는 “나성범이 자가격리 기간에 운동할 수 있게끔 트레이너들이 필요한 것을 챙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협상 마감일인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