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러 발생시 3가지 행동요령’

2020-12-31 (목) 0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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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 연말연시 맞아 주의 당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들이 각종 총격이나 테러가 발생할 시 필요한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발표했다.

이 안내문은 국가 정보원이 제작한 것으로 '무차별 총격 테러 발생시 세가지 행동요령'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이 행동요령에 따르면 세가지 행동요령은 뛰고(Run), 숨고(Hide), 싸워라(Fight)다.


첫째 탈출로가 확보되어 있는 경우 대피해야 한다. 이때 탈출경로와 계획을 생각하고 총소리가 들린 반대방향으로 소지품을 놓아두고 뛰며 복도를 횡단하지 말고 벽면을 따라 신속하게 이동한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경찰에 신고한다.

둘째 즉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는 숨는다. 테러범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으로 가서 몸을 숨기고 숨은 곳의 입구를 잠그고 집기등을 이용해 막는다. 전등을 소등하고 휴대전화등 전자기기를 무음으로 전환하고 문과 창문에서 떨어진 곳에서 콘크리트 벽등을 이용해 숨는다.

셋째 절제절명의 순간, 아무런 방도가 없을 경우에는 싸워라. 안전하게 대피하거나 숨을 수 없는 경우 생명이 절박한 상황에서만 행해야 한다. 이때는 가능한 가장 공격적으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과 합세하여 고함을 지르며 최선을 다한다. 시야가 확보된 근거리에서 소화기등 주변 물건을 활용한다.
이 요령은 '테러시 기억할 세가지 공식: 탈출로가 확보되어 있는 경우 뛰어라, 즉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 숨어라, 아무런 방도가 없을 경우 싸워라'고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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