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베이지역 7개 교량에 새로운 전자 통행료징수 시스템이 론칭된다.
베이지역 톨당국은 새해인 1일 자정부터 앤티옥, 베니시아-마티네즈, 카키네즈, 덤바튼, 리치몬드-산라파엘, SF-오클랜드 베이, 산마테오-헤이워드 브릿지에 패스트트랙 미등록 운전자를 대상으로 월별 인보이스를 청구하는 전자 통행료징수 시스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패스트트랙 사용자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 된다.
이는 금문교 전자통행료 징수제와 시스템이 비슷하다. 금문교는 2013년부터 전자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자동화된 고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캡처해 DMV 차량등록 주소로 매월 청구서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패스트트랙 미등록자, 번호판 등록 계정이 없거나 온라인 일회성 결제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는 30일 이내에 청구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위반시 다리 통행마다 25달러 벌금과 함께 경고 통지서를 받는다. 60일 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2번째 경고장 발부 및 벌금이 70달러로 인상되며, 그래도 미납할 시 가주차량국(DMV)이 차량 등록 홀드를 걸거나 징수기관에 의뢰될 수 있다.
당국은 패스트트랙 계정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차량 번호판을 신용카드와 연결해 통행시 통행료가 납부되는 ‘번호판 등록 계정’을 만들거나 수수료 없이 통행 30일전 혹은 48시간 이내에 온라인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일회성 결제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