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뉴욕 총기사건 희생자 104%↑

2020-12-29 (화) 0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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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다수가 흑인·히스패닉 총기사건 희생자 1,824명

▶ 총기사건도 1,493건으로 급증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희생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20일까지 총기사건 희생자가 1,8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뉴욕시 총기사건 희생자 수(896명)와 비교하면 104%나 늘어난 수치다. NYPD는 총기사건 희생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대부분 저소득층이고,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NYPD 분석 결과 올해 들어 10월1일까지 총기사건 희생자 1,495명 중 96%인 1,440명이 흑인이나 히스패닉이었다. 백인은 29명에 불과했다. 사고 발생 지역도 브롱스와 브루클린의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총기사건 자체도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754건이었지만, 올해는 1,493건이나 발생했다.
총기사건은 대부분 지역 폭력조직이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NYP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총기사건 용의자를 검거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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