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MZ분쟁·청와대 기습… 실화바탕 생생히

2020-12-25 (금) 0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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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장교출신 로버트 페론 소설 ‘Blue House Raid’ 한국어 번역판 출간

DMZ분쟁·청와대 기습… 실화바탕 생생히

로버트 페론(사진)이 펴낸 영문 소설 ‘Blue House Raid(청와대 습격: DMZ 분쟁과 미군병사들·사진)’

미군 장교로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백인 남성이 김신조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을 출간했다.

로버트 페론(사진)이 펴낸 영문 소설 ‘Blue House Raid(청와대 습격: DMZ 분쟁과 미군병사들·사진)’은 영문판 출간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어 번역판으로도 나왔다.
1.21사태로도 불리는 김신조 사건은 김일성의 명령으로 1968년 1월21일에 북한군 소속의 군인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여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사건 당시 미군 초급장교 재직 중이었던 저자는 현장에서 자신이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던 미군 병사들, 카투사, 주변 기지촌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소설은 남북한 간의 대립이 고조되던 시절에 실제로 일어난 여러 사건과 장소를 읽는 이들로 하여금 생생하게 기억하게 만든다. 저자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 육군 출신의 저자는 비무장지대에서 13개월 간 복무했으며 전역 후에는 기술 관련 분야에 종사했다. 현재는 뉴욕시와 뉴햄프셔를 오가며 장편소설을 집필하고 뉴욕시 일원 작가들과 왕성하게 교류하고 있다.

한국어판 번역을 맡은 강의구는 현재 시드니에 거주 중이며 로저 셰퍼드가 연재한 크라우드펀딩 시리즈물을 번역한 바 있다.
현재 책은 아마존에서 영문판과 한국어판이 판매 중이며 한국어판 전자책 버전 출간도 준비 중이다. robertperr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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