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전철서 또 인종차별 집단폭행

2020-12-25 (금) 06:19:5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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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여성이 마스크도 안쓰고 전철 탔다”

맨하탄 전철서 또 인종차별 집단폭행

아시안 여성을 폭행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한 용의자들. [사진출처=뉴욕시경]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아시안 여성을 상대로 한 인종 차별 증오 범죄가 또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32세 아시안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1시45분께 맨하탄 웨스트 4스트릿 지하철역을 지나던 A전철 안에서 흑인 6명으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해당 여성을 향해 “중국 여자가 대중교통을 타면서 마스크도 쓰지 않느냐”며 “저 여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아시안에게 코로나19의 책임이 있다”고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또 이들은 피해여성의 얼굴을 수차례 구타했다. 여성은 얼굴에 멍이 들었지만 치료를 거부했다.
뉴욕시경 인종차별 범죄 태스크포스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신고 800-577-TIPS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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