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세 소녀 살인범 32년만에 기소

2020-12-24 (목)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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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헤이워드서 유괴

9세 소녀 살인범 32년만에 기소

32년만에 살해사건 용의자로 기소된 데이빗 미시(왼쪽)와 살해된 미첼라 게렛

헤이워드 9세 소녀 미제살인사건 용의자가 32년만에 잡혔다.

KRON4에 따르면 살해범은 데이빗 미시(59)로 이미 1989년 헤이워드 여성을 살인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1986년 프리몬트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본보 2018년 3월 7일자 보도 참조 >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수감자다. 그는 1998년 9세 소녀 미첼라 게렛을 유괴한 후 살해한 혐의로 22일 정식 기소됐다.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데이빗은 그해 추수감사절이 얼마 안남은 11월 19일, 헤이워드 미션 블러버드 레인보우 그로서리 마켓 주차장에서 미첼라를 유괴했다. 아이를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미첼라의 스쿠터를 주차장 뒷편에 옮겨놓고 찾으러 왔을 때 납치했다. 범행 후 현장에 남은 스쿠터에 데이빗의 지문이 묻어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시 이 사건 전후로 여자아이 2명이 추가로 납치되면서 해당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피놀에서 7세 앰버 스와츠, 더블린 하교길에서 13세 아이스 스케이트 선수 일린 미셸로프가 납치됐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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