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한인회∙재향군인회 연말 나눔 실천, 코로나 극복 당부

2020-12-23 (수)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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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회∙재향군인회 연말 나눔 실천, 코로나 극복 당부

새크라멘토 한인회(왼쪽)와 재향군인회는 마스크와 물품들을 지역 동포들에게 나눠주며 힘내서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재향군인회 연말 나눔 실천, 코로나 극복 당부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와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는 지난 19일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인회는 여성봉사회(회장 레이첼 장)와 함께 새크라멘토 지역 노인 아파트를 방문해 한인회에서 준비한 마스크와 쌀 150포를 전달했으며, 여성봉사회는 귤 150포대를 준비해 한인회와 함께 노인들에게 배포했다.

조현포 한인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는 듯한 느낌이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시국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 감염에 주의하고 건강하시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조현포 회장, 이은경 이사장, 권남열 대외협력위원장, 변청광 사무총장이 함께 했으며, 여성봉사회 레이첼 장, 박미숙 부회장이 동참했다.

같은날 재향군인회는 스마일 마켓 앞에서 지역 동포들에게 마스크 3,000장을 배포했다. 이날 나눔에는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회장 서청진)와 여성봉사회 회원들이 동참해 미리 마스크를 포장하고 준비한 다과를 회원들과 동포들에게 나눠줬다. 박상운 회장은 "마스크를 건넸을 때 동포들이 감사 인사를 하고 서로 힘내자는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코로나 시국을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특별히 오늘 도와준 체육회와 여성봉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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