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막대한 재정 적자로 내년 3월에 베이지역에서 직원 1천명을 임시해고할 계획이라고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보고했다. 임시해고 대상은 조종사, 승무원, 활주로 직원, 고객 서비스 직원 등이다.
사우스웨스트의 쥴리 웨버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여행객과 관광이 감소해 우리 항공사는 수입이 수십억 달러 줄어들어 임시해고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밝힌 임시해고 직원수는 오클랜드 국제공항 573명, 산호세 국제공항 275명, SF국제공항 158명 등 모두 1,006명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베이지역 이외에도 LA 국제공항,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온타리오 국제공항, 새크라멘토 국제공항, 존웨인 공항, 롱비치/도필드 공항 등 캘리포니아의 다른 공항 직원들도 추가로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