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교사들에 백신 접종 우선권 요청

2020-12-21 (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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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속한 대면수업 재개 위해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5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교사들은 ‘필수직 종사자’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립, 사립 학교 및 모든 학교 교사들과 직원들은 곧 재개될 대면수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5일 존 지오이아 수퍼바이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교사들도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존 지오이아 수퍼바이저는 특히 유색 인종들이 다수 살고 있는 지역에서 원격수업은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모든 카운티는 대면수업을 할 수 없는 ‘퍼플(purple)’ 등급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는 대면수업 재개는 불가능하다. 힐러리 로넨 SF 수퍼바이저 역시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원 시니어 다음으로 세번째로 교사들에게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현재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는 9,715개의 백신이 도착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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