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류영주)는 지난 5일 93명의 줌 참여로 온라인 종업식과 학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식은 박은혜 선생과 고등학생 봉사자 황영서 학생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류영주 교장은 고등학교 봉사학생들과 희망 메시지 동영상을 만들어 한국어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우창숙 SF교육원장은 코로나 상황에 한국어 교육에 대한 배움의 가치를 강조했으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생들의 교육 참여도와 열정이 크게 뛰어나 모범이 된다"고 칭찬했다. 안국준 이사장의 불참으로 교육위원회 서미숙 교육이사가 격려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학교는 모범교사상에 박은혜, 박지은 선생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했으며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는 윤서연 교감선생과 조한나 선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학교 기금모금 등에 앞장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학부모회 홍기현 회장, 최진희 부회장, 김나윤 총무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생 58명이 개근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학력 우수상, 학습 태도 우수상, 학력 향상 우수상, 창의력 우수상장과 추석수업 우수학생, 특별상 등을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온라인 학예회 발표회에서 토끼반은 '솜사탕 노래', 병아리반 '2020년 앨범', '무조건', 아이곰반 '찐이야', 다람쥐반 '컵타', 꿀벌반 '꿀벌반에 빠지다', 코끼리반 '아리랑 퍼포먼스', 독수리반 '자기소개하기', KSL 'Anpanman(BTS) 편집 동영상' 등을 발표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학교는 봄학기를 2021년 2월 6일 개강하며 구글 클래스룸과 줌 수업 등의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이메일(register.kssac@gmail.com)이나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홈페이지 www.kssac.org에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