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글 원격근무 연장

2020-12-19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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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9월까지 재택근무

구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됨에 따라 재택근무를 2021년 9월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시행할 계획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직원들의 약속 하에 일주일에 최소한 3일을 회사에 출근해 일하는 체제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재택근무 연기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산적이고, 협력적이고, 위생적인지 시험하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구글 측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한 비슷한 규모의 회사는 아직 없지만 몇몇 회사가 이 모델을 시험 중이라고 했다.

구글은 원래 올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는데 7월에 2021년 6월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다시 대확산을 하자 재택근무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직원들이 사전에 약속을 하고 실내나 실외에 일정 숫자가 모여 함께 근무하는 형태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다시 확산되자 여러 대기업들이 재택근무 기한을 연기하고 있다. 5월에 트윗터는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한을 두지 않고 계속한다고 발표했으며, 페이스북은 향후 5-10년 동안 전 직원의 50%가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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