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팬데믹속 비대면 범죄 ‘껑충’

2020-12-19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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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입절도 42% 증가, 방화∙차량절도도

▶ 강간∙폭행 등은 감소

팬데믹 비대면 문화속, 범죄유형 역시 비대면 범죄가 급증했다.

SF경찰국(SFPD)인 지난 11월 범죄통계를 지난해 동기간 기록과 비교한 결과, 침입절도(burglaries)가 42%증가했고 방화 39%, 차량절도 34%, 살인 32%가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한 범죄는 비대면으로 발생되는 항목이며, 살인의 경우 대부분은 갱단관련 및 타깃 범행으로 분석됐다.

반면 직접 대면해 이뤄지는 범죄들은 감소했다. 강간이 48% 줄었고, 절도(robbery) 25%, 폭행은 16% 감소했다. 차량 내부 물품 절도(larceny from a car) 역시 42% 감소했는데, 차량 자체를 훔치는 범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로버트 루에카 경관은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평상시보다 문제가 적다고 인식될 수 있으나 범죄자들은 상황에 맞게 범죄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SFPD는 특히 대부분 침입절도의 배후에는 한 소규모 집단이 있다고 추정한다. 지난 7일간 텐더로인에서 39명을 체포하는 등 범죄에 따른 체포 역시 증가했으나, 일부는 보석금을 내거나 코로나19로 풀려나 범죄를 계속 저질러 경찰은 재범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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