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35%“코로나 백신 안맞겠다”
2020-12-17 (목) 10:33:39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흑인들은 여전히 백신을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인구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구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흑인의 35%는 백신이 과학자들에 의해 안전하다고 판정되고 무료로 광범위하게 보급되더라도 ‘절대로 또는 아마도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흑인들 가운데 71%는 부작용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또 절반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48%는 백신 일반에 불신이 있다고 답했다.
CNN은 다른 연구에서도 흑인과 라티노들은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이나 미국 내 의학 연구 분야의 인종차별 역사를 백신 불신의 주된 이유로 지목한 바 있다고 전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의 40%는 흑인과 라티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