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위해 써주세요”
2020-12-17 (목) 12:00:00
장은주 기자
▶ SF 체육회에 마스크 500장 기증
▶ 사단법인 ‘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

장애인 체육회 서청진(왼쪽) 회장이 이미영 공보관(오른쪽)으로부터 사단법인 ‘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에서 기부받은 마스크와 직접 만든 천마스크를 전달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회장 서청진)는 한국의 사단법인 '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대표 이진섭)에서 기부한 마스크 500장을 지난 20일 전달받았다.
이진섭 대표는 미연방 정부 사회보장국 이미영 공보관을 통해 체육회에 기부했으며,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기부받은 마스크는 장애인 체육회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서회장은 "미국에 있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신 이진섭대표님과 체육회를 연결해주신 이미영 공보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아동들을 집안에만 있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기에 안전한 마스크가 늘 필요했었는데 이런 나눔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전달한 이미영 공보관도 장애인 체육회를 위해 직접 만든 성인용과 아동용 천마스크 200여장을 전달했다. 이미영 공보관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애인 체육회 선수들과 가족들이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고 지혜롭게 이겨나가길 바라며, 큰 어려움없이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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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