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탄절 연휴 문 닫기 전 푸드뱅크 가세요”

2020-12-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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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피어스 카운티 배급소 연휴기간 문 닫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속에 크리스마스 용 식품구호를 원하는 피어스 카운티 주민들은 당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서둘러 배급소를 찾아 식품을 확보하라고 관계자가 당부했다.

긴급식품 네트워크(EFN)의 미셸 더글러스 CEO는 일부 식품 배급소가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오는 성탄절 연휴기간에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어스 카운티 내 75개 배급소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EFN은 지난해 피어스 카운티 푸드뱅크를 찾은 영세주민이 130여만 명이었지만 올해는 40%가 늘어나 그 숫자가 이미 지난 10월에 채워졌다며 성탄절 기간에 방문객 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글러스는 연방당국이 추가 경기부양기금을 조속히 풀어 푸드뱅크들이 식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영세민들을 도와줘야 한다며 “곤경은 2020년에 그치지 않고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EFN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각 식품 배급소의 정보를 접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인근 배급소의 위치와 재고상황 등을 파악하고 방문계획을 미리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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