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광장의 쓸쓸한 크리스마스
2020-12-16 (수) 12:00:00
홍 남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바로 앞에 메이시스 백화점 외벽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또 광장 주변 야자수에도 불빛들이 반짝이고 니멈 마커스 백화점 안의 5층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도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예년같으면 유니언 광장에 아이스링크가 만들어지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주민들과 샤핑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는 이곳이 올해는 한산하기만 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니 내년 크리스마스는 다시 붐비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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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