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교사들 대면수업 재개 반대

2020-12-15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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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통합교육구 교사연합은 9일 대면수업을 재개한다는 교육구의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사연합은 현재와 같은 위험한 시기에 대면수업에 관한 논의는 시간과 돈의 낭비라며, 오히려 원격수업의 질 향상에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면수업을 시작한다면 그전에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야 하며 오클랜드 통합교육구뿐 아니라 오클랜드 전 지역의 감염률이 제로에 가까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구 지도자들은 11월 20일 알라메다 카운티 교육 관계자에게 대면수업 일정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고 이 내용이 12월 1일 공표됐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의 존 사사키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대면수업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몇 주 전만 해도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기 전이라 대면수업 재개를 고려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교사연합측은 대면수업이 아직 위험하다며 현 상황에서는 100% 원격수업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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