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사고 줄었는데 사망자는 늘어

2020-12-14 (월) 08:57:2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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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도 뉴욕시 교통사고 현황

■ 충돌사고 전년비 37% 감소불구 사망자는 31% ↑
■ 차량감소로 도로 한산해져 과속운전 증가 탓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제한조치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차량 통행량과 교통사고율은 크게 감소했음에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분석회사 INRIX가 지난 8일 발표한 ‘2020년도 뉴욕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는 전년대비 37%가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4~7월에 뉴욕시 차량 주행거리는 전년대비 41%가 줄었고, 교통사고도 57%가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조치가 풀리기 시작한 8월부터 10월까지 차량 주행거리는 전년대비 21%가 줄었으며, 교통사고도 12%가 감소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6월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31%까지 증가했다.
이로 인해 뉴욕시는 최근 6년 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INRIX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한 조치로 도로가 텅텅 비면서 위험하게 속도를 내는 운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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