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한인 임은식군 크리스마스 클래식 골프대회 우승

2020-12-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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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합계 137타...연장전 끝에

북가주 한인 임은식군 크리스마스 클래식 골프대회 우승

자슈아 임 <사진 아마추어 골프닷컴>

북가주 출신 한인 골퍼 임은식(영어명 자슈아 임, 21)군이 지난 4일 몬트레이에서 열린 아마추어골프 닷컴 크리스마스 클래식 대회에서 이틀 합계 137타로 챔피언부 우승을 차지했다.

임군은 이날 몬트레이 델몬티 골프 코스에서 열린 경기 첫날 67타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앞서나가 1라운드를 여유있게 리드했으며, 둘째날에도 첫 8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는 등 선전하며 69타를 기록해 이틀 모두 언더파로 137타를 기록했다. 첫날 73타로 부진했던 웨스 페인(31, 멘로파크) 선수는 둘째날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137타를 기록해 임군과 동률을 이뤘고 두선수는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 첫홀인 파 5 1번홀에서 임군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은식군은 이날 우승으로 아마추어 랭킹 포인트 100포인트를 획득했다.


크리스마스 클래식은 주챔피언을 2회 차지한 케이시 보인스가 20여년전인 2002년 창설한 대회로 매년 수많은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면서 캘리포니아 아마추어 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10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이틀간 열전을 펼친다. 챔피언조와 시니어조, 여자부조 등이 있다.

임군은 지난해 산호세시 챔피언십 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다양한 우승 경력이 있으며, 펜실베니아주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임은식군은 샌프란시스코 출생으로 임명순 목사와 임영숙 사모의 1남 2녀중 막내다. 임명순 목사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미얀마, 서울에 생명의 강 교회를 개척하고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안식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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