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안에 40만 도스 확보…워싱턴주 코로나 백신 전망발표

2020-12-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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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곳서 1차 접종키로

올해 안에 40만 도스 확보…워싱턴주 코로나 백신 전망발표

로이터

워싱턴주 정부가 올해 안에 모두 40만 도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보건부는 9일 “올 연말까지 화이자 백신 22만 도스와 모더나 백신 18만 도스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이미 승인을 한 상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화이자 백신의 경우 당초 올해 안에 21만9,000도스를 확보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3,000도스가 늘어나게 됐다.


특히 화이자 백신 1차분 6만2,400도스가 15일까지 워싱턴주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정부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선 도착하는 코로나 백신에 대해 헬스케어나 의료분야 종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할 방침이다. 이어 장기요양시설 등에 있는 고령자들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의사나 간호사는 물론 헬스케어 종사자가 30만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 보건부는 우선 전체 39개 카운티 가운데 13개 카운티에 17개의 접종장소를 지정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보안상의 문제로 코로나 백신 접종 장소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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