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한인회, 양창모 회장 연임키로 결정

2020-12-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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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대 밴쿠버 한인회장으로 재출마해 확정

밴쿠버 한인회, 양창모 회장 연임키로 결정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윗쪽 왼쪽에서 세번째가 연임이 결정된 양창모 회장.

양창모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 현 회장이 내년도에도 연임을 한다.

밴쿠버한인회는 지난 6일 한경수 이사장, 김지혜 한국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41대 회장으로 재출마한 양창모 현 회장의 당선을 최종 인준했다.

양 회장은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것을 할 수 없는 2020년이었지만, 한인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임원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밴쿠버한인회는 힘든 가운데서도 3ㆍ1절 행사 이후 본격화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경수 이사장은 “우리가 필요한 것은 서로 협동하며 자녀들이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미 주류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라며 “임원 이사들과 함께 밴쿠버 한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학교 김지혜 교장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교사들의 도움으로 내년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양창모 회장은 이날 김지혜 교장에게 한국학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이혜진 감사의 감사 보고에 이어 밴쿠버한인회와 밴쿠버 통합학교 사업 및 결산보고가 펼쳐졌다.

제41대 한인회장 선거를 총괄했던 이흥복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1월30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등록자가 없어 회장 추대위로 변경한 뒤 양창모 현회장을 제41대 회장으로 추대했고 이번 인준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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