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사망자 역대최다
2020-12-10 (목) 10:28:40
독일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590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접촉을 최소한도로 줄여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하면서 부분봉쇄보다 강력한 방역조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9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590명 늘어 1주일전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기록(487명)을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15명 늘어 전주보다 3천545명 더 많이 증가했다. 직전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달 20일 기록한 2만3천648명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연방하원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부분봉쇄 추가 강화 필요성에 힘을 실으면서 "접촉을 충분히 줄이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수에 평소의 차분한 톤에서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메르켈 총리는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지만, 글뤼바인이나 와플 판매대에서 먹거리를 사서 집에 가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지만, 하루에 590명의 생명이 죽어가는 형태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