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 여자테니스 올해의 선수 선정
2020-12-09 (수)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소피아 케닌(22·미국)이 2020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 투어는 9일(한국시간)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투표 결과 케닌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케닌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도 준우승했다. 케닌은 또 US오픈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취소된 가운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모두 16강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케닌 외에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