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8승3패의 버펄로 빌스와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임시패쇄 조치로 아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맞이한 홈경기에서 유망주로 꾸준히 성장하는 3년차 빌스 쿼터백 자쉬 알렌의 패스를 방어할 해답을 찾지 못한 채 24대34로 패배했다. 49ers 쿼터백 닉 멀렌스는 315야드 패스와 3번 터치다운을 던졌지만 2번 인텁셉션 당했고 너무 일찍 포기한 러닝도 터치다운 없이 86야드에 그쳤다. 아직도 주요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수비는 알렌을 1번 쌕 했지만 375야드 패스와 터치다운 4개를 허용하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빌스가 12플레이로 1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4다운에 막아내며 실점없이 공을 가져왔다. 49ers가 14플레이로 99야드를 전진했지만 몇 인치가 모자라고 4다운에 실패해 공을 다시 내줬다. 빌스 초년생 러닝백 재크 모스의 펌블로 3야드에서 공을 뺏아온 49ers는 3다운에서 브랜든 아이육이 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 7대0이 됐다. 쌕 당하면서도 4번의 패스로 전진한 빌스의 알렌이 2쿼터 초반에 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콜 비슬리에게 던져 7대7이 됐다. 4다운까지 감행하며 14플레이로 다시 진격해온 빌스는 알렌이 5야드 스크린 패스로 터치다운하고 전반전 종료에 37야드 필드골까지 추가해 7대17이 됐다.

후반전 49ers가 먼저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알렌이 자유자재로 패스를 뿌리며 공격해 와 23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0대24가 됐다. 멀렌스의 패스가 아이육에 손에 맞고 튀어올라 인터셉션 당했지만 필드골만 허용하고 아이육이 49야드 플레이액션 패스를 받아 전진해 5플레이만에 멀렌이 풀백 카일 유스첵(Juszczyk)에게 6야드 플레이액션 패스로 터치다운을 연결해 17대27이 됐다. 다시 공격에 나선 빌스의 알렌이 2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17대34가 됐고 49ers의 디보 사무엘이 경기 처음 22야드 활약으로 반야드까지 진격했지만 멀렌즈가 인터셉션을 던져 공을 뺏겼다. 경기말 무의미한 터치다운을 추가해 24대34로 완패했다.

5승7패가 된 49ers는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이 희박하지만 아직 가능은 하다. 마지막까지 건강히 무사히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