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원직 시애틀총영사 부임…7일부터 본격 업무시작

2020-12-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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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직 시애틀총영사 부임…7일부터 본격 업무시작
이형종 전임 시애틀총영사의 후임으로 임명된 권원직(51ㆍ사진) 신임 총영사가 부임했다.
권 신임 총영사는 지난 4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시애틀에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마친 뒤 음성 판정을 받고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권 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다소 제약이 있으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은 한인 동포들을 만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앞으로 동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권 총영사는 지난 1993년 4월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 같은 해 5월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주 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대통령 비서실, 장관 비서실, 북핵협상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주 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친 뒤 첫 공관장으로 시애틀총영사관으로 부임하게 됐다.

장관 비서실에 근무한데다 북핵협상과장을 거쳐 능력이 검증됐고, 외교부내 북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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